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사기꾼을 간혹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 사주로 사기꾼을 간파해낼 수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물론, 직접 상담술사가 상담할 때 “너 사기꾼이지?”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간혹 자신이 사기꾼이면서도 사기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혹은 사기꾼이지만 사회적인 위치가 높은 경우, 오히려 존경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떠한 사주가 사기꾼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주에는 품위를 관장하는 인성이라는 육신이 있습니다. 인성이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품위를 지키고 전통을 존중하며 예의와 범절을 사랑합니다. 그러기에 배우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며 예절이 몸에 묻어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인성이 바르지 못할 경우 사기꾼이 되는 것인데요. 보통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 방대함을 주장하지만 정작 그 지식의 출처를 밝히지 않거나 자신의 과거 이력이 화려지만 정작 증명하는데 곤란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명사인 사람들과 친분관계를 활용하여 자신이 대단한 사람임을 주장합니다.

우리가 속어로 쓰는 ‘뻥’이 심하고 비현실적인 얘기를 통하여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경우가 많죠. 단순히 거짓말을 하는 수준을 넘어서 진실과 거짓의 중간에 위치한 얘기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속기 쉽습니다.

물론, 일반 사람들도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사기꾼의 문제는 그러한 거짓을 통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사이비 종교에서 이러한 경우가 많은 것도 우연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사주에서 이러한 특징은 현실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드러날까요?
인성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단, 인텔리하게 생긴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품위 있는 옷을 입고 다니고 갖출 것은 다 갖추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분위기가 많이 나타납니다.
외모적으로 이렇게 훌륭한 사람들이 어떠한 식으로든 타인에게 이익을 줄 것을 약속하며 투자를 바란다면 그건 사기꾼에 가까운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사람들이 친해지고 난 다음에 사기를 치기 때문에 우리가 알면서 당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친할수록 조심해야 할 사람들입니다.